야설게시판

귀농일기 - 2부

태국댁은 시시때때로 몸을 요구했다. 나중에 본인 입으로 듣기로 우식이와 결혼하고 하루 몇 번씩 몸을 불태웠고, 그 농도가 점점 진해지며 온갖 행위를 다 해보았다고 한다. 하지만 신혼이 지나고 세월이 흐르니 우식이는 점점 잠자리를 피하고, 이제 색에 눈을 떠 몸이 달아오른 태국댁은 뜨거운 몸을 식혀 줄 상대가 필요했다고 한다. 월말이 되어 태국댁에게 약간의 보너스를 챙겨주었다. 선물을 사주면 들통이 날 수 있으니 돈으로 준 것이다.



우나댁은 의식적으로 나를 피한다. 하지만 옆집에 살며 펜션에서 일하는데, 언제까지 피할 수는 없는 법이다. 오전 일을 마치고, 서둘려 집으로 향했다. 오늘은 우나댁이 펜션 청소를 하는 날이다. 어제 왔던 손님은 모두 돌아가고, 예약한 손님이 오긴 이른 시간이다. 도둑고양이처럼 주변을 살피고, 펜션으로 잠입(?)했다.



A동 창문으로 어른거리는 그림자가 보인다. 계단을 통해 살금살금 올라가보니 우나댁이 바닥에 엎드려 걸레질을 하고 있다. 몸빼바지에 살짝 드려난 풍만한 엉덩이가 실룩거리며 유혹한다. 조심스럽게 다가가 엉덩이를 때렸다.



“어머! 누구!”



깜짝 놀란 우나댁이 주저앉으며 소스라친다.



“계속 도망 다닐 수 있을 것 같았어.”

“이........이장님!”



우나댁을 넘어트리고 가슴을 짓누르며 앉았다.



“아직~ 19번 남았잖아. 빨리 갚아야지.”

“지금!.........싫어. 너무 밝아!”

“선택은 내가 하는 거야.”



볼록 솟구친 젖가슴을 움켜잡자, 우나댁이 손을 잡는다.



“다음에 제발. 지금은 싫어.”

“못 믿겠어. 또 도망가려는 거지”

“아니다. 도망 안 갈게. 다 해줄게. 제발~”



불쌍한 얼굴로 애원하니 마음이 약해진다.



“좋아. 그럼 오늘 밤에 펜션으로 와~. 약속할 수 있어?”



우나댁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조금 전에 다 해준다고 했지. 뭐든 시키는 대로 하는 거야. 그것도 약속할 수 있어?”



우나댁이 다시 고개를 끄덕거리니,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풀어준다. 좁은 동네에서 언제까지 도망 다닐 수 없다는 것은 우내댁도 잘 알 것이다. 오후 일을 마치고 서둘려 집으로 향하는데, 길가에서 부녀회장인 베트남댁을 만났다. 결혼 15년차로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연세 많은 시부모님을 정성으로 공양하여 효부라는 소문이 자자한 분이다.



“집에 가세요.”

“예! 펜션 예약 손님들이 많아서 일찍 서두르고 있어요.”

“요즘도 손님이 끊이진 않는 다면서요?”

“모두 부녀회장님이 열심히 도와주신 덕분이죠.”

“빈말이라도 고맙네요. 참~ 경로잔치 준비는 잘 되는 거죠?”



다음 주에 분기별로 열리는 경로잔치가 있다. 부녀회와 청소년회가 힘을 합쳐서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잔치를 하는 행사다.



“저번에 노래방기계 말씀하셨잖아요. 그거 대신에 이벤트회사에 연락해서 벤드를 불렸어요.”

“그냥 마을 잔친데, 너무 크게 벌리신 것 같아요.”

“하하하~ 벤드초청비용은 걱정하지 마세요. 명색이 이장인데 그 정도는 재가 내야죠.”

“호호호~ 역시 우리 이장님은 통이 크다니까? 참~ 우리 부녀회에서는 음식준비만 하면 되는 거죠.”

“윷판을 비롯한 소품들은 청년회에서 준비하니까 음식만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알았어요. 또 뵙죠.”





베트남댁이 인사하며 돌아선다. 이제 40대 중반에 접어들어 눈가에 잔주름까지 심심치 않게 보이지만 반듯한 몸가짐과 언행에서 기품이 느껴진다. 더구나 마을 부녀회장으로 궂은일 마다하지 않고 성심이니 어찌 예쁘게 보이지 않겠는가? 발걸음을 돌려 태봉이 집으로 향했다. 역시나 태봉이는 오늘도 집에 없었고, 저녁준비에 한창인 우나댁에게 눈치만 주고 집으로 향한다. 태국댁이 저녁상을 준비하고 있다.



“어머! 오늘은 빨리 오셨네요.”



“조금 피곤해서.........”

“어디 아파요? 어디가 아픈데요?”



요즘 들어서는 마치 마누라처럼 행동한다. 아무리 몸을 섞은 사이지만 이건 아니다 싶다.



“걱정해 주니 고마워. 하지만 남의 눈도 있으니 적당한 선을 지켜주면 좋겠어. 소문나면 둘 다 이 동네 살기 힘들잖아. 그건 알지?”



태국댁은 삐죽거리며 눈을 흘긴다.



“누가 몰라요. 저도 이장님 곤란하게 만들고 싶지 않아요. 그만 갈게요.”



태국댁이 찬바람을 일으키며 나가버린다. 조금 미안한 마음도 들지만 둘을 위해서 적당한 선을 지켜야 한다. 식사를 끝내고, 예약한 손님들을 안내하고 들어오니 벌써 11시가 넘었다. 욕조에 들어가 정성스럽게 목욕을 한다. 태봉이 놈도 없으니 오늘 우나댁과의 멋진 밤을 기대한다. 12시가 넘어가니 손님들이 있는 펜션의 불들도 하나씩 꺼져갔다. 소파에 앉아 오랜만에 아끼던 양주를 꺼내 홀짝이고 있다. 약간의 취기는 성적 욕망이라는 불을 더욱 타오르게 하기 때문이다.



12시 30분이 지났다. 슬슬 조바심이 나기 시작하니, 답답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술을 마신다. 1시가 넘었다. 오지 않으려는 모양이다. 거짓말을 한 모양이다. 기대감이 실망으로 바뀌고, 실망이 분노로 바뀌었다. 두고 보자. 가만두지 않겠다. 사실 우나댁이 약속을 지켜야 할 의무는 없다. 오히려 협박범으로 경찰에 신고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그래 서두르지 말자.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아쉬움을 접고 잠자리에 들려는데 조심스럽게 문이 열리며 우나댁이 얼굴을 내밀었다. 기다림에 지칠 때쯤 찾아와 기쁘기도 하지만 괘심한 생각이 앞선다.



“왜 이렇게 늦었어.”

“미안. 어머니가 안 자셔..........”



성큼성큼 다가가 얼굴만 내밀고 있는 우내댁을 집안으로 끓어 당기고 문을 잠갔다. 양손을 만지작거리며 고개을 숙이고 있는데, 울컥하는 흥분이 솟구친다. 하얀 어깨가 살짝 드려난 물방울무늬 원피스를 입고 있는데, 균형 잡힌 몸매와 하얀 피부가 묘한 섹시함이 풍긴다. 마른침을 삼키고 소파에 앉아 잔을 내밀었다.



“한잔 받아.”



우나댁은 잠시 망설이다가 잔을 받는다. 양주가 철철 넘치도록 따라준다.



“늦게 온 벌이야. 다 마셔.”



우나댁은 놀란 표정으로 바라보더니 이내 체념한 표정으로 잔을 비운다. 아직도 어정쩡한 자세로 서 있는 우내댁을 옆자리에 앉히고, 다시 잔에 술을 채워준다.



“잘 마시는데, 한 잔 더해.”

“싫어. 잘 못해.”

“더 권하지 않아. 대신 마시고 나도 한잔 줘.”



우나댁은 숨을 몰아쉬더니 단숨에 마시고 잔을 내밀었다. 못 마신다는 건, 내숭인 모양이다. 잔을 들고, 다른 팔로 우나댁의 목을 감았다. 움찔하지만 이내 다소곳이 앉아있다. 이 시간에 찾아왔다는 것은 이미 마음의 준비를 하고 왔다는 것이다. 원피스를 헤집고 말캉한 젖가슴을 주무르다가 우내댁을 입술을 덮쳤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놀란 입이 벌어지고, 입속에 있던 양주가 우나댁의 목구멍으로 넘어간다.



“쿨럭~ 쿨럭~ 못 됐어.”



우나댁이 얼굴을 붉히며 눈을 흘긴다. 하지만 적당히 취기가 오르니 평소와 다르게 과감해진다. 우나댁의 머리를 잡아 사타구니 사이로 끌어내렸다.



“빨아~”



우나댁의 더운 숨이 자극하니 불끈 힘이 솟는다. 조심스럽게 바지를 벗기니 솟구친 팬티가 나타났다. 우나댁은 떨리는 손으로 팬티를 젖히고, 건들거리는 좆을 혀끝으로 자극한다. 감질 맛이 나서 하는 양을 두고 보기로 하고, 한손으로 술을 홀짝거리며 나머지 손은 부드러운 젖가슴을 애무한다.



“흅~, 흅, 쪼오욱~ 쪽~”



우나댁이 한입 가득 물더니 강한 흡입력으로 빨아주고, 젖가슴을 벗어난 손이 원피스 지퍼를 내리자 양쪽으로 벌어지며, 하얀 속살이 드려났다. 브래지어 후크를 풀자 우나댁이 행위를 잠시 멈추고 옷을 벗는다. 팬티만 걸친 우나댁은 시키지도 않았는데, 옷을 벗겨주더니 소파 밑에 쭈그리고 않아 젖가슴 사이에 좆을 끼운다. 그녀도 술기운에 취해 과감해진 모양이다. 희미한 불빛, 하얀 젖가슴이 좆을 기분 좋게 압박하니 등골이 짜릿하다.



이대로는 위험하다. 우나댁을 소파에 앉히고, 양쪽다리를 벌렸다. 우나댁은 스스로 팬티를 벗어던지고 양손으로 붉은 동굴을 벌린다. 붉게 달아오른 얼굴과 숨소리가 자극하지만 이대로 쑤시면 폭발할 것 같다. 손가락으로 쑤셔보니 의외로 쉽게 들어간다. 젖가슴으로 애무하며 흥분한 모양이다. 세 개의 손가락으로 질 벽을 자극하고, 엄지로 툭하고 튀어나온 음핵을 괴롭히니 허리가 들썩거린다.



“우나댁. 어때. 좋아.”

“하이.........하이..........넣죠.”



우나댁이 애원하니 더욱 흥분된다. 이번에는 쪽쪽 소리가 나도록 음핵을 빨아주며, 손가락으로 계속 긁어주니 샘물이 솟아나듯 끈적끈적한 액이 넘친다.



“제발 그만..........빨리........아앙~”



우나댁이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흥분하니, 이제 참는데 한계를 느껴 좆을 쑤셔 박았다.



“헉~ 좋아............더.........더.”



우나댁의 다리가 허리를 감고 끌어당기고, 한 치의 틈도 없이 뿌리까지 들어갔다.



“수겅........수겅......푹~ 푹~”



펌프질의 속도가 높아짐에 신음소리도 높아지고, 절정이 다가오자 얼른 좆을 빼내 우나댁의 젖가슴에 정액을 뿌린다. 숨을 고르던 우나댁이 젖가슴을 문지더니 자리에서 일어났다. 끝났으니 가려는 모양이다. 하지만 한번으로 끝내기는 아쉬워 손을 잡으니 다시 품속으로 안겨온다. 같은 마음인 모양이다. 우나댁을 뒤에서 안아주며, 젖가슴과 동굴을 다시 애무하니, 우나댁이 얼굴을 둘려 입술을 찾는다.



혀와 혀가 뱀처럼 엉키고, 몸이 달아오르자 우나댁를 소파에 눕혔다. 우나댁은 엉덩이를 들더니 이번에도 스스로 보지를 벌려준다.



“푹~”



좆이 단숨에 뿌리까지 들어간다. 하지만 무언가 아쉽다. 처음부터 느낀 거지만 우나댁의 동굴은 너무 넓어서 조임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특히 태국댁과 비교하면 마치 허공에 좆 질하는 느낌이다. 희미한 불빛에 국화꽃 모양이 보인다. 이미 흠뻑 젖었기에 별다른 준비는 필요 없을 것 같다. 잠시 멈추고, 만일을 위해 준비해 두었던 콘돔을 끼웠다.



“더.........어서.........빨리.”



흥분한 우나댁이 아이처럼 보체고, 일단 보지를 쑤셔 콘돔을 길들인 다음 아무런 예고도 없이 항문을 쑤셨다.



“앗~ 거.........거긴 아니야.”



우나댁이 엉덩이를 비틀며 저항한다.



“가만있어. 뭐든지 하겠다고 약속했잖아.”



실랑이를 벌이는 사이, 귀두가 좁은 구멍을 비집고 들어갔다. 우나댁은 입술을 깨물며 신음하고, 다시 힘을 주자 조금씩, 조금씩, 뿌리까지 들어갔다.



“헉~ 끊어지는 것 같아. 죽이는데.”



“아흐흐흐윽~ 아파........앙~”



흐느끼는 우나댁을 보니 조금 미안한 생각도 들지만 멈출 수는 없다. 손가락으로 질 벽을 자극하며, 조금씩 빼내니 살이 늘어지며 딸려온다.



“푹~ 푹~..........푹~”



이제 항문도 익숙해져서 속도를 높이니 흐느끼던 우나댁이 신음하기 시작한다.



“찰싹~”



하얀 엉덩이에 붉은 손자국이 부풀어 오른다. 흥분이 극에 달하여 포르노 배우가 된 착가에 빠진 것이다. 그런데 우나댁도 싫지 않은 모양인지, 고성을 지르며 부들부들 경련하는 폼이 더욱 흥분을 자극한다. 짜릿한 쾌감이 몰려온다. 얼른 좆을 빼내 우나댁의 얼굴에 정액을 뿌린다. 그날 마지막 한 방울의 정액까지 우내댁의 몸에 뿌려주었고, 새벽이 되어서야 집에 돌려보냈다.



경로잔치가 예정대로 시작되었다. 청년회 사람들과 함께 천막을 치고, 상을 마련하자 부녀회에서 미리 준비한 음식을 차린다. 그중에서 유난히 눈이 띄는 여인들이 있었다. 부녀회장인 베트남댁과 옆에 바짝 붙어 일손을 돕는 연변댁이다. 연벽댁은 결혼한 지 2개월 된 새색시다. 명색이 마을 이장이니 어르신들에게 잔을 돌리고, 벤드에 맞추어 노래를 불렸다. 분위기는 맞춰야 하지 않겠는가?



“자네가 이장님이 되고 부터 마을에 생기가 돌아. 아주 복덩이야.”

“제가 뭘 한 게 있습니까? 모두 어르신들과 마을 분들이 협조해 주신 덕분이죠.”

“우리 이장은 이래서 좋아. 아주 겸손하단 말이야.”



얼큰하게 취한 마을 어른들이 돌아가며 입이 마르게 친찬한다. 농사밖에 모르던 동네가 농촌체험프로그램으로 생기가 돈다. 비록 숙박비는 이장이 챙기지만 부녀회와 청년회에 후원금을 내고, 노인회는 텃밭과 황토방으로 소일거리를 하며 돈을 만질 수 있으니 흥이 나는 모양이다. 또한 오늘처럼 마을 행사만 있으면 대부분의 경비를 부담하니 누가 욕을 하겠는가? 잔치가 끝나고 뒷정리를 하고 있는데, 도식이가 잠깐 보자고 했다. 바로 연변댁의 남편이다.



“저기..........이장님! 여쭈어볼 말이 있습니다.”



안 그래도 냄새가 심한데 입을 열자 악취가 진동한다. 천성적으로 땀이 많은 체질인데, 목욕도 잘 안하는 모양이다. 하지만 사람을 앞에 두고 뭐라 하기도 힘들고 해서 그냥 참는다.



“예! 말씀하세요.”

“여기서는 좀 그렇고..........끝나면 집으로 함께 가시죠.”

“알겠습니다.”



뒷정리가 모두 끝나고 도식이와 함께 집에 왔다.



“그래! 뭐죠?”



도식이는 한참을 망설이다가 힘들게 이야기를 꺼냈다.



“요즘 사기 결혼이 많다는데, 우리 마누라기 혹시 그게 아닌지 해서요.”

“그게 무슨 말이죠?”

“자꾸 잠자리를 피하고, 처음에는 연변에 계신 부모님 생활비를 보내야 한다고 하기에 하도 기각 막혀서 헛소리 하지 말라고 했더니, 다음에는 부모님이 아프다. 동생 학비가 없다. 하면서 자꾸만 돈만 달라고 하네요.”



도식이 말대로 최근 들어 중계업자 등과 짜고 순진한 농촌 총각들을 울리는 년들이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



“결혼하고 한 번도 성관계를 하지 않았다는 말입니까?”

“몇 번이야 했죠. 또 처음 할 때 확인했는데, 분명 처녀였어요. 근데 그 다음부터 요구할 때마다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계속 피하는 겁니다. 어제는 뭐라고 하더라. 자길 안고 싶으면 부모님 치료비를 주라나. 아니 그게 할 소립니까?”



듣다보니 도식이 말대로 의심나는 구석이 하나 둘이 아니다. 아이까지 버리고 도망간 연변여자 이야기도 있지 않는가?



“조금 이상하군요. 일단 절대 돈을 맡기진 마세요.”

“아이 참~ 제가 맡길 돈이나 있나요. 결혼도 빚내서 했잖아요.”

“하여튼 돈은 절대 맡기지 마세요. 그리고 제가 연변댁 뒷조사를 해볼게요. 만일 문제가 있다면 빨리 대처해야 하잖아요.”

“그렇게 해주시면 고맙죠.”

“부인 사진 있죠. 이름하고 연변집 주소, 중계업자 등등 연변댁에 관한 정보를 주세요. 그리고 선녀와 나무꾼 전설 아시죠. 자기도 사람인데, 자식까지 팽개치고 도망가진 않겠죠. 무슨 뜻이지 아시죠.”

“알겠습니다. 내일 준비해서 드릴게요.”

“그래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애 만든데 노력하세요.”



다음날 도식이에게 연변댁에 관한 자료를 받아 전주로 향했다. 도시에나 나가야 흥신소가 있기 때문이다. 흥신소에 연변댁에 관한 자료를 넘기고 조사를 부탁했다. 도식이가 불쌍한 것도 있지만 명색이 이장인데 이정도 일쯤은 해줘야 되지 않겠는가?



흥신소에서 나와 오랜만에 백화점으로 향했다. 셔츠와 바지 등 필요한 물품을 사는데, 여성 속옷매장이 눈에 띄었다. 망사 팬티, T팬티, 슬립 등등 종류도 다양하다. 매장을 둘려보고 있으니 판매원이 다가왔다.



“손님! 부인 속옷 선물하시게요. 사이즈가 어떻게 되세요. 제가 골라드릴게요.”

“저기 그러니까?”



마누라 사이즈를 물어보는데, 태국댁과 우나댁이 생각난다. 한 달에 한번 만나는 마누라보다 옆에 있는 여인들이 생각나는 것이 당연한 거다. 또 사실 말이 나왔으니 하는 말이지만 평생 마누라 속옷은 선물해 본적도 없다. 잠시 생각하다가 우나댁과 태국댁에게 입히면 어울릴만한 것들을 구입했다.



백화점을 나와 늦은 점심을 먹고 있는데, 성인용품점이라는 간판이 보인다. 최근 태국댁이 기회만 생기면 요구해오니 몸이 버티지 못할 지경이다. 얼굴에 철판을 깔고 가계에 들어갔다. 무슨 놈의 성인용품이 이렇게 많은가? 바이브는 기본이고, SM관련 용품 등도 보인다. 10가지 용품을 구입하니 젤과 오일을 서비스로 준다. 날이 어두워 펜션에 도착하니 역시나 태국댁이 반갑게 맞이한다.



“수고하셨어요. 잠깐 따라와요. 줄게 있어요.”



태국댁이 의아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따라오고, 하얀 레이스가 인상적인 속옷을 내밀었다.



“이게 뭐예요?”

“집에 가서 아무도 몰래 풀어보세요.”

“뭔지 모르겠지만 고마워요. 참~ D동에 이상한 손님들이 왔어요.”

“뭐가 이상해요. 여자들만 왔는데, 무슨 술을 박스로 가져왔지 뭐예요.”

“요즘 여자들 중에서도 잘 마시는 분들 많아요.”

“그것도 그거지만 통화하는 거 들어보니, 누가 오기로 한 것 같아요. 본래 예약은 3명만 했잖아요.”

“그럴 수도 있죠. 제가 알아서 할게요. 그만 가보세요.”



태국댁이 돌아가고 D동으로 가보니 벌써 술판이 벌어져 있었다. 모두들 20대 후반들로 보이는데, 겨우 엉덩이만 가릴 정도로 짧은 바지에 탱크탑만 걸치고 있다. 아무리 여름이고 놀려왔다고 해도 정도가 심하다.



“험험~ 실례합니다.”

“누구세요?”

“여기 펜션 주인인데요. 혹시 또 오실 분 있나요. 이불 등이 부족할 것 같아서요.”

“우리가 알아서 할게요.”



초저녁인데, 벌써 혀가 꼬부라졌다.



“알겠습니다. 필요하면 부르세요.”



여자들을 뒤로하고 나머지 동을 살펴보았다. 예약한 손님들은 모두 도착했으니 특별히 할 일이 없다. 11시쯤에 차가 한 대 도착하더니 남자 두 명이 맥주 박스를 챙겨서 D동으로 올라간다. 여자들이 말하던 손님인 모양이다.



집에 들어와 TV를 보는데, 술 생각이 났다. 냉장고에서 맥주를 마시며 TV를 본다. 시끄러운 소리에 잠에서 깨어났다. TV가 지지직거린다. 시계를 보니 2시가 넘었다. 깜박 잠이든 모양이다. TV를 끄고 다시 자려하니 잠이 오질 않는다. 옷을 대충 걸치고 펜션을 한 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A동, B동, C동은 이미 불이 꺼졌다. D동으로 향하는데, 야한 신음소리가 들린다. 무슨 소린가 궁금해서 조심스럽게 다가가 보니, 창가에 흔들거리는 하얀 물체가 보인다.



파도치는 머리카락, 앞뒤로 거치게 요동치는 하얀 젖가슴...............남녀의 거친 숨소리. 조금 더 다가가보니 방안의 풍경이 보이는데. 또 다른 한 쌍이 방바닥에 뱀처럼 엉켜있다. 대담하게도 집단 섹스를 하고 있는 것이다. 바닥에 누워 떡을 치던 놈이 일어나 창가에서 뒤치기를 하던 놈과 교대한다. 비디오에서나 보던 광경을 생방송으로 보니 가운데 다리에 힘이 불끈 솟는다.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 나무 뒤에 숨어서 바라보니, 이번에는 여자 두 명을 엎드리게 하더니 남자 놈들이 마주보며 떡을 친다. 훔쳐보는 것만으로 흥분되어 바지를 내리고 좆을 잡았다. 방안의 풍경에 눈을 띠지 못하고 집중하고 있는데, 갑자기 누군가 어깨를 잡는다.



“헉~”



뒤를 돌아보니 술 냄새가 가득하고, 다리가 풀려 비틀거리는 여자가 힘들게 어깨를 잡고 있다.



“누구야. 시영이야.”



얼마나 마셨는지 혀가 꼬부라졌다. 여자는 비틀거리다가 주저앉는다. 자세히 살펴보니 비록 술에 취해 눈동자까지 풀려 있지만 매끄러운 피부와 탈력있는 몸매가 매력적인 년이다.



“어~ 똘똘이다. 히히히~ 반가운 똘똘이.”



여인은 손으로 좆을 잡더니 작은 입을 버려 빨아준다. 순간 당황했지만 술에 취해서 상대가 누군지도 모르는 눈치라 하는 것을 지켜보기로 했다. 팽팽하게 부픈 좆이 목구멍을 왕복하니 짜릿한 흥분이 밀려온다. 이대로 입에 싸기는 아깝다. 여인을 일으켜 나무에 기대고, 탱크답을 젖히니 풍만한 젖가슴이 튀어나온다. 쓰려지지 않도록 한 팔로 젖가슴을 잡고, 반대편 젖가슴을 한입 물었다.



“하이........하이.......아윽~”



달콤한 신음소리에 젖가슴을 애무하던 손이 밑으로 내려가 바지 속으로 집어넣었다. 약간 튀어나온 둔덕을 지나니 이미 척척하게 젖은 까칠한 털이 느껴진다. 여인의 보지는 이미 한강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바지가 밑으로 떨어지자 여인이 스스로 좆을 잡더니 척척하게 젖은 보지로 인도한다.



“빨리..........어서.........아흑~”



한쪽다리를 들고, 벌어진 구멍에 쑤셔 박는다.



“음~”



보지가 오물거리며 씹어준다. 태국댁 보지도 이런 맛이 있지만 차원이 다르다. 문어 빨판 같은 흡입력에 입술로 씹어주는 느낌이다.



“아흑~ 미쳐.........보...........지...........타는 것 같아. 더............아앙~”



신음소리가 너무 켜서 입술을 맞추니, 자연스럽게 혀가 들어온다.



“수겅~ 수겅~ 수겅~”



다 좋은데, 술 냄새가 진동하여 입술을 거두고, 여자를 뒤로 돌렸다. 비틀거리는 여자의 허리를 잡고, 다시 좆을 쑤신다. 다른 동은 이미 잠들었고, 방에 있는 놈들은 자신들의 행위에 정신이 없다. 젖가슴을 주무르며 힘차게 좆 질을 한다.



“오빠......앙~ 더.........아흑~ 아앙~”



누가 오빠라는 건지 모르겠다. 하여튼 척추를 타고 짜릿한 흥분이 밀려오고, 그대로 여인의 보지에 정액을 뿌린다. 쾌락이 극에 달해 빼지도 못한 것이다. 잡은 손을 풀어주자 여인이 바닥에 쓰려진다. 아직도 부들부들 떨고 있는 여인의 옷을 입혀주고, 슬며시 자리를 피한다. 약간 미안한 마음에 조금 떨어진 곳에서 살펴보고 있으니, 숨을 고른 여인이 주변을 돌아보다가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방으로 향한다. 자연스럽게 방으로 시선을 돌려보니, 4명의 남녀가 뱀처럼 엉켜있다. 끝난 모양이다.



그런데 밖에 있던 여인이 들어서자 한 놈이 벌떡 일어나 조금 전까지 내 밑에서 헐떡거리던 여인을 눕히고 위로 올라간다. 모두들 술에 취해 제정신들이 아닌 모양이다. 쉬고 있던 한 놈도 다른 여인을 덮치고, 또 다시 열기가 높아진다.



한숨을 쉬고 돌아서려니까? 한 년이 비틀거리며 밖으로 나온다. 팬티 한 장 걸치지 않은 알몸이다. 대충 보아도 170은 넘어 보이는데, 비틀거리던 여자가 펜션 뒤편으로 간다. 그쪽은 텃밭이 있는 곳이다. 재빨리 뒤를 쫓아가니 비틀거리던 여자가 참외 밭에 쭈그리고 앉더니 오줌을 싼다. 기가 막힌 광경에 또 다시 불끈 힘이 솟는다. 하지만 다른 놈들과 하는 것을 보았으니 약간 찜찜하다. 돌아갈까 하다가 문뜩 생각해보니 주머니에 콘돔이 있었다. 우나댁과 뒷구멍으로 즐기려고 챙겨둔 것이다. 오줌발이 멈추자 여자를 뒤에서 덮쳤다.



“누구............기식씨야.”



목소리를 들어보니 이년도 이미 술에 취해 제정신이 아니다. 말없이 조금 뒤로 끓어와 엎드리게 했다. 술에 취한 여인은 순순히 엉덩이를 쳐들고 엎드리고, 팽팽하게 부푼 자지에 콘돔을 끼우고, 바로 박았다. 그런데 이년은 앞에 년보다 조임이 약하다. 계속 박아대서 헐렁해진 모양이다.



“하이........하이.........더........깊이. 기식씩 보지에 더 세게”



머리를 흔들며 신음하지만 감흥이 약하다. 한쪽 팔을 뒤로 잡고, 번들거리는 좆을 뒷구멍으로 가져갔다.



“헉~ 거...........거긴 아니야.”



여자가 놀라서 버둥거리지만 팔이 잡혀서 도망가지 못한다. 힘을 주자 귀두가 들어갔다.



“아파........빼. 하지 마. 나쁜 자식”



여자가 부들거리며 반항하지만 힘을 주어 뿌리까지 박힌다.



“아흑~ 나쁜 놈.........아파.......움직이지 마.”



여자가 입술을 깨물고 신음하지만 자지가 끊어질 것 같은 압박감에 속도를 높이다.



“악~ 아~ 아파~ 아앙~...........아흑~”



펌프질이 계속되자 고통의 신음이 비음으로 바뀌어 간다. 이년은 뒷구멍으로도 느끼는 모양이다.



“윽~”



사정의 기운에 여자의 등에 하얀 정액을 뿌린다. 여자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엎어져 있고, 급하게 바지를 올리고는 자리를 피했다. 엉뚱한 기회에 젊은 년 보지를 공자로 먹었다.



<< 다음 편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