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일기 - 1부
버섯재배 하우스에서 일을 끝내고 펜션으로 돌아오니 태국댁이 저녁을 준비해 주었다. 태국댁과는 지난 1년 사이 스스럼없이 대할 수 있을 정도로 친해졌다.
“이장님! 식사하세요.”
“매번 고맙습니다. 이제 들어가세요.”
“조금 더 있다가 갈게요.”
“우식이가 기다리잖아요.”
“부모님 모시고 서울 갔어요.”
“무슨 일 있어요?”
“작은 아주머님 댁에 행사가 있어서...........저는 일 때문에 못 갔어요.”
“다른 분께 부탁하고 함께 가시지 그랬어요?”
“가도 재미없어요. 차라리 이장님과 있는 게 났죠. 돈도 벌고......”
태국댁이 야릇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말한다. 분위기가 이상하다. 평소 몸빼바지에 헐렁한 셔츠차람인데, 짧은 검정치마에 하얀 블라우스를 입고 있다. 더구나 화장까지 해서 그윽한 여인의 향기를 뿌리고 있다. 어색한 분위기가 싫어 식탁에 앉아 밥을 먹으니, 앞자리에 앉아 턱을 받치고 바라본다.
“다 먹으면 제가 치울게요. 나가서 일 보세요.”
“할일 없어요. 근데요? 이장님은 사모님 안계세요.”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어요.”
“남편을 버리고 혼자 생활한다고요?”
“누굴 탓하겠어요. 서로 추구하는 삶이 다른 거죠.”
“외롭지 않으세요?”
“외롭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하지만 견딜만해요. 보고 싶으면 언제든지 볼 수 있잖아요.”
“그게 아니고........아직 젊으신데.........밤이 외롭지 않으신지 물어보는 거죠?”
“왜요? 태국댁이 위로라도 해 주시게요?”
별 기대도 하지 않고 농담처럼 더 진 말이다. 직장에 다니며 여자직원에게 이런 말을 했다면 성희롱으로 고발을 당한지 모른다. 하지만 지난 1년 동안 친해졌고, 이미 결혼한 분이라 부담은 없다.
“저라도 좋다면 언제든지 OK죠?”
“콜럭, 콜럭~”
밥이 목구멍에 걸려 가슴을 치니 태국댁이 눈치 빠르게 물을 가져다준다.
“그게 무슨 뜻이죠?”
“이장님이 좋아요?”
“험험~ 저도 태국댁 좋아요. 성실하고, 싹싹하고, 예의도 바르고.........!”
“또 없어요.”
“무슨 대답을 바라세요?”
“제가 지금은 이래도 태국에 있을 때는 마을에서 예쁘다는 소리 많이 들었어요.”
“지금도 충분히 예뻐요.”
“정말요! 이장님이 보시기도 제가 예뻐요.”
“그럼요. 빈말 아닙니다.”
“그럼. 한 번 안아주세요.”
무슨 뜻일까? 눈빛을 보면 장난하는 것 같지는 않다. 머리가 혼란스럽다. 말을 못하고 머뭇거리고 있으니 태국댁이 살며시 다가와 손을 잡는다.
“저~~~ 진심이에요. 바요. 이렇게 심장이 두근거리잖아요.”
태극택이 자신의 가슴으로 손을 인도한다. 부드러운 실크감촉과 말랑말랑한 느낌이 전해진다. 손을 뿌리쳤다.
“그만두세요. 우식에게 미안하지도 않으세요.”
“요즘 남편은 쳐다보지도 않아요. 이장님은 제가 싫으세요?”
“그건 아니지만..........!”
우식이에게 들었던 이야기가 생각난다. 처음에는 마누리가 예뻐서 매일 했는데, 한 3~4년 지나니 식상(?)해져서 잠자리가 뜸해졌다고 했다. 계속 망설이고 있으니 태국댁이 무릎에 걸터앉더니 입맞춤을 한다. 달콤한 육향과 부드러운 입술에 그나마 붙잡고 있던 이상이 날아가 버린다.
“아~ 아파~”
가슴을 움켜잡자 태국댁의 허리가 휘어지며 신음한다.
“후회하지 않겠어요?”
“그런 말씀마시고 빨리 안아주세요.”
이제 망설임은 없다.
“두두둑~”
블라우스 단추가 날아가며 풍만한 젖가슴이 출렁거린다. 속옷도 걸치지 않았던 모양이다.
“쩝~ 쩝~”
가슴을 희롱하니 태국댁이 머리를 안고 더욱 밀착시키고, 손이 밑으로 내려가 무릎을 타고 올라가며 치마를 헤치고 들어가니 포근한 허벅지가 나타난다.
“이장님! 잠깐만!”
손을 멈추자, 태국댁이 의자 밑으로 내려가더니 바지를 벗긴다.
“어머! 멋져. 흡~”
팬티를 비집고 자지가 튀어나오자 태국댁은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목구멍까지 삼켜버린다.
“윽~”
척추를 타고 올라오는 짜릿한 흥분에 태국댁의 머리를 잡아도, 태국댁은 익숙한 솜씨로 목구멍까지 자지를 왕복한다.
“그만! 올라와!”
태국댁은 턱을 타고 흐르는 침을 닦아 치마 속으로 가져가더니, 곧바로 무릎에 앉아 엉덩이를 내린다.
“아흑~ 아파!”
살을 헤집고 좁은 구멍으로 들어가는 느낌에 입술을 깨물었다. 너무 오랜만이라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쌀 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 끝내기는 자존심이 허락지 않는다. 신경을 돌리기 위해 흔들리는 젖가슴을 애무하니, 흥분한 태국댁이 어깨를 잡고 요동을 친다.
“철썩~ 철썩~ 하이..........하이.”
태국댁의 숨소리가 거치어지고.................허리를 잡아 일으켜 바닥에 눕히니, 태국댁의 다리가 허리를 감아 잡아당긴다. 떨어질 수 없다는 몸부림이다. 힘을 빼고 체중을 싫으니, 말캉한 젖가슴의 감촉, 그리고 이제 철철 넘치는 구멍이 오물오물 씹어주는 느낌에 한계에 다가왔다.
“태국댁~ 쌀 것 같다.”
“하이~ 하이.......아앙~ 싸줘~ 하흑~”
하얀 정액이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 풍만한 젖가슴에 점점이 뿌려진다. 콘돔도 없는데 안에 쌀 수는 없지 않는가? 태국댁은 숨을 고르며 가슴에 떨어진 정액을 문지르더니 끈적끈적한 손가락을 쪽쪽거리며 빨아 먹는다. 오랜만의 섹스에 나른하여 바닥에 스러지듯 누웠는데, 숨을 고른 태국댁이 다리사이에 얼굴을 가져와 다시금 자지를 빨아준다.
“쩝~ 쩝~ 할짝~ 할짝~ 이장님! 또 단단해 졌어요. 더 할 수 있죠.”
한번으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모양이다. 하긴 그건 마찬가지다. 상체를 일으키니 태국댁이 바닥에 엎드리더니 보지를 벌려준다.
“이번에는 뒤로 해주세요. 어서요.”
망설임은 없다. 하트 같은 엉덩이를 잡고 뿌리까지 한 번에 쑤셔 박는다.
“하흑~ 더~.........더 깊이.......아흑~”
태국택이 몸부림치며 신음한다. 이 자세를 좋아하는 모양이다. 밤이 깊어서야 태국댁이 돌아갔다. 손바닥만 한 동네이기에 최대한 조심해야 한다. 그건 남자인 나도 마찬가지다. 새벽이 밝아오자 서둘려 버섯재배 비닐하우스로 갔다. 아침이면 태국댁이 오는데, 보기가 민만해서 피한 것이다.
이곳 상황버섯 하우스는 이제 준비하는 단계라 혼자서 작업하고 있다. 한참 톱질을 하고 있는데, 옆집에 사는 태봉이가 찾아왔다.
“어이 이장님. 준비는 잘 돼가?”
“뭐~ 그렇죠. 근데........무슨 일입니까?”
“부탁이 있어서.......?”
“무슨 부탁이죠. 말씀하세요.”
“혹시! 돈 좀 있어.”
“돈이요? 뭐~ 급한 일이라도 있으세요.”
“농약을 사야 하는데, 돈이 없어서..........가을에 추수 끝나면 줄게.”
입맛이 쓰다. 읍내 가요주점 미스정에게 빠져 정신을 못 차린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놈은 나이도 비슷한데 반말이나 지껄이고 있으니 정이 가겠는가?
“이 사람이! 내가 띄어 먹을 것 같아. 가을에 꼭 갚을게.”
돈이 있다는 것도 알고, 농약을 사는데 쓰겠다는 것이니, 의심은 가지만 거부하기 힘든 부탁이다. 더구나 이장이란 직함까지 달고 있으니 더러워도 들어주어야 할 것 같다. 그게 이 마을에서 살아남은 비결이다.
“알겠습니다. 다만 지금은 돈이 없고 은행을 다녀와야 하니, 오후에 댁으로 찾아갈게요. 참~ 얼마나 필요하시죠.”
“이백.........그래! 몇 시에 올 건가?”
이 새끼는 끝까지 반말이다. 정말 한 대 때려주고 싶지만 목구멍까지 올라오는 분노를 애써 참는다.
“한 5시쯤에 갈게요.”
“고마워~ 그럼 그때 보세.”
태봉이는 히죽히죽 웃으며 돌아갔다. 이백 만원이 작은 돈은 아니지만 속는 셈치고 주기로 하니 마음은 편하다. 열심히 일에 열중하고 있는데, 비늘하우스 문이 열리며 태국댁이 광주리를 이고 왔다.
“점심 가져왔어요.”
“이렇게 안 하셔도 되는데.........펜션은 어떻게 하고 오셨어요.”
“우나댁에게 맡기고 왔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우나댁은 오전에 찾아왔던 태봉이의 부인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시집온 여인이다. 어색한 분위기에 밥을 먹는데, 태국댁이 자꾸만 옆으로 다가온다. 세상에 한 번도 안한 년은 있어도 딱 한번만 한 년은 없다. 또한 한번이 어렵지 두 번째부터는 쉽다. 식사를 끝내고 태국댁의 손을 잡자 기다렸다는 듯이 품속으로 파고든다. 혹시 몰라 나무더미 쌓인 구석으로 이끄니 거친 숨소리와 함께 바지를 벗긴다.
“하이........하이........흡~ 흡~”
바닥에 주저앉은 태국댁이 역시나 자지를 뿌리까지 삼키더니, 침으로 번들거리는 좆을 잡아 흔들어주며 불알의 주름까지 빨아준다. 너무나 숙련(?)된 입놀림에 급격하게 흥분이 밀려오고, 팔을 잡아 일으키니 나무더미에 엎드리며 치마를 걷어 올린다.
“급해요. 빨리~”
환한 대낮에 까무잡잡한 엉덩이와 검은 털에 수북한 붉은 동굴이 유혹하니 좆이 불끈거린다. 하지만 혼자만의 욕정을 채우긴 조금 미안하다. 엉덩이를 벌리고, 대음순과 소음순을 빨아주며, 손가락으로 쑤시니 허벅지를 타고 허연 물이 흐른다.
“하흑~ 이장님! 애 태우지 마시고.........빨리.........아음~”
“어떻게 해달라고..........!”
“여기........여기 쑤셔주세요.”
“똑바로 말하지 않음. 안 해 줄 거야.”
“아흑~ 나빴어. 제 보지에.......이장님! 자지를 쑤셔주세요. 어서........앙~”
흥분에 미쳐가는 태국댁의 엉덩이를 잡고 좆을 쑤셔 박는다.
“허억~ 아음~”
태국댁이 스스로 엉덩이를 흔들며 요동치고, 상체를 끌어당겨 젖가슴을 움켜잡고 힘차게 좆 질을 한다.
“수겅.......수겅......푹~ 푹~”
사우나 같은 비닐하우스에서 잠깐의 운동(?)만으로도 땀이 흐른다. 숨을 고르기 위해 잠시 멈추니 태국댁은 하얀 찌꺼기까지 번들거리는 자지를 빨아주다가 다시 엎드린다. 정말 색을 밝히는 여인이다.
“철썩~ 철썩~ 이제 살 것 같아.”
자지가 팽팽하게 부풀어 오르자 태국댁이 얼른 바닥에 주저앉으며 목젖까지 좆을 물어준다.
“울컥~ 울컥~..........꿀꺽~ 꿀꺽~”
좁은 목구멍의 조임에 폭발하고, 태국택은 눈물을 찔끔거리며 마지막 한 방울까지 삼킨다. 어떻게 보면 색에 미친년이고, 어떻게 보면 사랑스러운 여인이다.
저녁 무렴에 태봉이네 집으로 향했다. 은행을 다녀오는 길에 창이를 만나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약속시간보다 1시간 정도 늦었다. 집에 들어서다가 우나댁과 눈이 마주쳤다. 펜션의 청소를 담당하고 있지만 가끔 보는 사이라 아직 대화를 나누어 본 적은 없다. 얼핏 스쳐 가는데 간간히 갈색이 섞인 은발머리에 뚜렷한 이목구비, 그리고 눈처럼 하얀 피부가 인상적인 여인이다.
“어~ 왔어. 밖에 나서서 이야기하세.”
마루에서 서성거리고 있던 태봉이가 나를 보자마자 달려와 밖으로 끓어낸다.
“돈은 가져왔어?”
“자~ 여기 있어요.”
봉투를 받은 태봉이는 금액부터 확인한다.
“고마워~ 가을에 꼭 갚겠네. 이제 그만 가봐~”
태봉이가 주변눈치를 보며 등을 떠밀었다. 돈까지 빌려주는데 물 한잔 주지 않는다. 쓴 입맛을 다시며 돌아서는데, 대문 앞으로 나온 우나댁과 눈이 마주쳤다.
집에 도착해 보니 태국댁이 밥상을 차려놓고 돌아갔다. 남편이 오는 날이고, 오전에 몸을 풀었으니(?) 일찍 돌아간 모양이다. 예약한 마지막 펜션손님을 안내하고 살림집으로 들어오니 어느덧 시간이 11시가 넘었다. 목욕을 하고 잠자리에 들려하는데 초인종소리가 났다. 가끔 늦은 밤에도 주인을 찾는 손님들이 있으니 문을 열어주었다.
“어~ 우나댁~ 이 시간에 무슨 일로.........”
“할 말 있어.”
서툰 우리나라말로 말하더니 허락도 안 했는데, 성큼성큼 들어온다.
“늦었어요. 내일 이야기해요.”
“아까. 돈 줬지.”
다짜고짜 무슨 말이지 모르겠다.
“늦었다니까요. 내일 이야기하자니까요.”
“아까. 태봉씨. 줬지. 지금 없어. 나갔어. 얼마 줬어. 말 해.”
단어, 단어로 끊어졌지만 대충 무슨 말인 줄은 알겠다.
“농약 사겠다고 해서 빌려줬어요. 그게 잘 못된 겁니까?”
“나쁜 놈. 거짓말이야. 미스정한테 갔어. 이장님이 나빠. 왜 돈 줬어.”
머리가 지끈거린다. 남의 집안일에 끼어들 마음은 추호도 없다. 하지만 일말의 책임감이 있으니 조금은 미안해진다.
“죄송해요. 제가 내일 확인해보고, 따끔하게 충고해 줄게요.”
“소용없어. 안 들어.”
“복잡하네. 그럼 제가 어떻게 해 줄까요. 내일 돌려받으면 됩니까?”
“아마! 오늘 그년에게 다 줄 거야. 향상 그랬어.”
“그럼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 왜 시간에 와서 따지는 건데요?”
“앞으로 절대 주지 마.”
“그 말 하려고 이 시간에 왔어요. 하여튼 됐고, 부인 말대로 할 테니, 그만 돌아가요.”
“또 있어.”
“또 뭐요?”
“집에 돈 없어. 못 갚아.”
“참 내~ 이거야 원~”
부부사기 도박단도 아니고 어이가 없다. 얼굴색하나 변하지 않고 억지를 부리는 우나댁을 보자 불쌍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성질이 난다.
“그래서 어떻게 하자는 건데요. 돈을 갚지 못하겠다. 당신이 포기해라. 이란 말인가요?”
“맞아. 이장님이 포기해.”
“이 사람들이 장난하나. 돈 이백 만원이 누구 집 개이름이야. 당신이라도 대신 갚아야지! 안 그래!”
성질이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를 지르자 우나댁이 창백해지며 더듬거린다.
“나........나.......돈 없어.”
“당신! 연대책임 몰라. 쉽게 말해줘~ 남편이 빛을 졌으며, 부인에게도 갚아야 할 책임이 있는 거야. 그런데 어디 와서 억지야.”
“미........안. 정말 없어.”
파란 눈동자의 우나댁이 애처롭게 매달리자 한편으로는 성질이 나면서도 음탕한 생각이 뭉클뭉클 피어났다. 우나댁의 말은 모두 사실이다. 태봉인네는 농협에도 빛이 많다고 알고 있다. 거기에 돈만 생기면 미스정에게 받쳤으니 무슨 돈이 있겠는가? 결론적으로 돈을 받을 길은 없다. 또 한 가지.........우나댁이 곧이 이 시간에 찾아온 이유가 뭘까? 남편이 외박을 하고, 그 원인을 내가 제공했기에 그걸 따지기 위해서............하지만 시간이 너무 늦었다. 내일 떠져도 충분하다. 그런데도 그녀는 11시간 넘은 이 시간에 찾아왔다. 한번쯤 찔려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
“이봐~ 돈이 없으면 몸으로라도 때워!”
“그.........그게 무슨 뜻?”
“왜 이래! 다 알면서. 한 번에 십만 원씩 쳐주지! 눈 딱 감고 20번만 하면 되잖아.”
“싫어. 난 그런 여자 아니야.”
우나댁도 단번에 무슨 뜻이지 알고 가슴을 붙잡고 몸을 움츠린다.
“쌍~ 순진한 척하기는~ 옷 벗어!”
우나댁을 소파에 눕히고 올라타니 가슴을 밀어내며 반항한다.
“싫어. 뇌~”
허우적거리는 양팔을 잡아 머리위로 올리고 바라보니 글썽거리는 눈망울로 바라본다.
“싫으면 싫다고 해. 대신 돈은 갚아. 난 손해보고는 못 사는 놈이거든.”
대답이 없다. 여기까지 와서 그만두긴 힘들다. 티셔츠와 속옷을 올리니 하얀 젖가슴이 튀어나온다. 밖으로 드려난 부분은 햇빛 때문에 조금 탔지만 속살은 박속처럼 하얀 것이다. 이런 년을 두고 바람을 피우다니, 태봉이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악~”
젖가슴 살이 손가락사이로 튀어나오며 뭉겨지자 우나댁이 짧은 비명을 지른다. 하지만 반항하지는 않는다. 강간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니 평소 해보지 못했던 부적절한 욕망이 솟구친다. 상의를 벗기고, 치마를 벗기려하자 손을 잡는다. 하지만 이내 체념한 듯이 손이 풀리고, 치마와 팬티가 함께 내려가니 하얀 계곡사이에 은갈색 털에 감추어진 동굴이 나타났다. 힘든 농사일에 장딴지가 튼튼하지만 처음 보는 색다른 동굴이라 힘이 불끈 솟구친다. 하지만 맛있는 것일수록 아껴먹어야 한다. 급하게 옷을 벗고 우나댁 얼굴에 좆을 들이밀었다.
“빨아.”
눈빛이 흔들리던 우나댁이 체념한 듯이 상체를 일으켜 좆을 빨아준다. 태국댁에 비하면 수줍은 입놀림이다. 성에 차지 않는다. 머리를 잡고 뿌리까지 쑤셔 박으니, 얼굴이 붉어지며 눈물이 흐른다.
“커악~ 하이.......하이.”
좆을 빼내자 가쁨 쉼을 몰아쉬는데, 가슴으로 침이 줄줄이 흐른다. 번들거리는 가슴을 보니 색다른 욕구가 솟구친다.
“가슴으로 해봐~”
우나댁은 멍한 눈으로 바라본다. 무슨 말인지 모르는 모양이다.
“젖가슴 보지로 해보란 말이야. 안 되겠네. 이리와~!”
좆을 계곡에 끼우고 가슴을 중앙으로 압박해본다. 그제야 우나댁도 뜻을 알고 스스로 가슴을 흔들며 압박한다. 양년을 강간한다고 생각하니 흥분이 밀려온다. 우나댁을 눕히고, 보지 구멍에 쑤셔 박았다.
“아악~ 아파.”
비록 침으로 빈들거리기는 하지만 빡빡한 구멍에 쑤셔 박으니 아픈 모양이다. 하지만 상대방을 배려해 줄 여유는 없다. 좆에 속도를 높이니 구멍도 어느덧 매끄러워진다.
“음~ 싼다. 입 벌려.”
터지기 일보직전에 빼내어 우내댁의 얼굴에 정액을 뿌린다.
“휴~ 좋은데.......!”
“일어나요.”
차가운 말에 몸을 일으키니, 우내댁은 말없이 옷을 대충 걸치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집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