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게시판

처형 친구와의 회상록 - 단편

아~덥다 더워... 벌써 부터 이렇게 더워서 큰일이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장마가 짧고 더운날이 길어진다는 일기예보 아나운서의 낭랑한 목소리를 전해진다.



후덕지근한 날씨가 연일 이어져서 그런지 당구장 안은 끈적끈적하리 만큼 습도가 많았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술내기 당구도 날씨 탓인지 연신 삑사리가 많이 나온다.



등줄기를 타고 내리는 구슬땀을 참아가면 열심히 쳤겄만 결국 지고 말았다.



게임 이기고 지는 승패는 중요하지 않았다. 그져 빨리 이 당구장을 빠져 나가고만 싶었다.



당구장 밖을 나오니 가슴이 트일 정도록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다.



"휴~~살았다. 무슨놈의 당구장이 에어컨도 안틀어 주냐? "



친구놈과 나는 퉁명스런 말투로 당구장 주인을 몰아 부쳤다.



아무튼 게임에 진건 나였기에 시원한 맥주 집을 찾아 발길을 옮겼다.



"여기 어때? 조용하고 깨끗하던데... 여기로 가자~"



친구의 권유로 들어간 맥주집은 시원함은 물론이요 손님도 별로 없어서 안성맞춤이었다.



대충 창가쪽으로 향해 뚜벅뚜벅 발걸음을 옮길 때였다.



"제부~여긴 왠일이세요?"



집사람 언니 즉 처형이 날 보면 손을 흔든다.



"아이고... 안녕하세요? 처형은 왠 일이세요?"



"아~친구랑 술 한잔 마실려구요?"



"아~네...저도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서 같이 한잔 할까해서 왔습니다."



"어머! 그럼 이쪽으로 와요. 같이 마시게요"



워낙이나 호탕한 성격을 지닌 처형이기도 하지만 나이차이도 2살 밖에 안돼서 그동안에도 가깝게 지내며



술 한잔씩 하곤했었다.



"ㅎㅎㅎ 그럴까요? "



친구놈도 싫은 눈치는 아니였다. 졸졸졸 내 뒤를 따라 합석을 했다.



"제부! 유유상종이라고 하더니만 제부 친구도 잘 생겼네요~"



"ㅎㅎㅎ 그런가요? 처형쪽도 마찬가지 인데요~"



처형과 내가 서로의 친구를 칭찬해 주자 입가에 함박 웃음이 터져 나왔다.



아닌게 아니라 처형의 외모와자태도 예사롭지 않은 수준이지만 친구또한 만만치 않은 미모와 세련미가



물씬 풍겨나왔다.



한 두잔씩 오가는 술 잔속에 질문을 했다.



"그런데 처형! 친구분은 어디서 많이 뵌 분 같네요?"



"어머! 그렇구나...그럴수도 있겠네. 제부랑 같은 아파트 사니까요."



"정말로요? 어쩐지... 아무튼 반갑습니다."



같은 아파트에 산다는 얘기를 듣자 마자 큰 눈을 살며시 감으면서 웃는 처형 친구의 미소가 어찌나 귀엽던



지...



"저두요~ 너무 반가워요. 그런 의미로 같이 한잔 할까요?"



"어허~이거 이러다 사고 치는거 아냐? 이러면 곤란한데~~"



갑자기 옆에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던지는 처형의 말에 흠짓 놀랬다



"아~처형도 참~~제가 그렇게 보여요? ㅎㅎㅎ"



"제부는 믿겠는데...이 친구를 못 믿겠어요.ㅎㅎㅎ 워낙이나 밝혀서...ㅎㅎㅎ"



처형의 농후한 말 한마디에 박장대소가 술집은 떠나갈듯 울려퍼졌다.



계속되는 술 잔속에 누가 누구에게 짝대기를 그은것도 아닌데 서로의 짝이 자연스레 이루어진듯 했다.



한두번씩 오고가는 화장실 문화에 난 처형 친구와 자리를 같이 하고 처형은 내 친구놈과 자리를 같이했다.



어쩜 일부러 그런 자리를 유도 했을지도 모른다.



서로가 엇갈려 자리를 하자 처음엔 서먹한 분위기가 맴돌았다.



그때 처형이 말문을 연다.



"제부! 우리 오늘 같이 술 마신건 비밀예요...알았죠?"



"ㅎㅎㅎ. 처형도 참...그걸 말씀이라고 하세요? 서로 비밀입니다.ㅎㅎㅎ"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내 옆에 앉아있던 처형 친구가 맞받아친다.



"흥~어차피 같은 아파트 사니까~나 한테 잘 안보이면 집에가서 확 불어 버릴까보다~ㅎㅎㅎ"



모두들 또 한바탕 웃음 바다로 이루어졌다.



친구놈이 처형과 딱 붙어서 뭐라고 소곤소곤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니 서로 싫은 눈치는 아닌듯했다.



무슨 얘기를 주고 받는지 싱글벙글이다.



"어머머...쟤 좀 봐,,,그져 영계라면 사죽을 못써요....아무튼....우리 친구들은 안돼~~ㅎㅎㅎ"



어느정도 술기운이 올라와서 그런지 비소를 꼿는 처형 친구의 말에도 처형은 전혀 놀래는 기색이 안보인다.



"내가 뭘~~~그럼 너도 영계.. 아니..우리 제부 좀....어떻게...좀 해라...ㅎㅎㅎ"



"좋아~~정말이지 너~ㅎㅎㅎ"



"ㅎㅎㅎ... 처형도 참...난 일편단심 민들레예요"



"ㅎㅎㅎ...제부도 참..누가 아니라고 했어요? 어차피 비밀로 하기로 했잖아요...ㅎㅎㅎ 나도 눈감고 있을께요"



처형이 그런말을 하는게 쉽지는 않았을텐데 역시 술기운이 만연히 올라온것도 올라온것이지만 친구놈이



상당히 맘에 든 모양이다.



으이구...울 친구놈도 선수라면 선수인데...흠 -_-;



나도 기분이 그리 썩 기분이 좋지만은 않지만 옆에 앉아있는 수준급 미모의 처형 친구를 보니 나도 어쩔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푸후후....역시..그러면 그렇지...밝히는건 예나 지금이나 쟤가 한 수 위예요...푸후후"



처형친구의 수줍은 듯한 웃음소리가 점점 내마음을 갈팡질팡 흔든다.



"흐음~~친구 동생 남편만 아니라면 내가 한번 꼬셔서 애인해도 될텐데...아쉽다..아쉬워... 하지만..오늘은



내 애인해야 돼요...알았죠? 아니...알았지...자기~~~"



"네에???..."



조금은 황당해 하는 표정을 지었지만 속 마음은 그게 아니었다. 처형 앞에 있어서 표정 관리 하느라 ...



다들 술기운이 올라와서 그런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반전되고 있었다.



"우리 그만 일어나서 2차로 노래방이라도 갈까요?"



때를 기다렸다는듯이 이구동성으로 흔쾌히 승락을 한다.



술 집을 나와 노래방을 향하는 모습에 기분이 묘하다.



처형은 친구놈의 한쪽 팔을 꼬옥 끼고 흔들흔들 거리며 걷고 있고, 처형 친구 또한 물컹한 가슴을 내 팔에



뭉게는건지, 아님 비벼대는건지, 암튼 찰싹 달라 붙어서 노래방으로 향한다.



노래방에 들어와서 룸을 배정 받고 나니 친구놈이 옆구리를 꾹~찌르며 화장실로 오라는 싸인을 한다.



보나마나 뻔한 얘기 들을텐데...아니나 다를까 친구놈이 미안하다는 얘기를 건넨다.



"미친놈 미안하기는...우리가 언제 그런걸로 미안하다고했냐? 내 눈치 보지 말고 능력것 해라. 어차피 나도



오랜만에 렌탈 좀 해야겠다."



내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친구놈이 내 어깨를 툭 치며 한마디 한다.



"역시~넌 내친구다. 그래 그럼 나도 지원 사격 열심히 하마."



내심 내 처형을 수수방관하며 친구놈 앞에 떡~하니 맡겨 놓는게 개운하지는 않았지만...워낙이나 이 친구



덕분에 얻어 먹은 여자들이 많은 터이고 그리고 솔직히 나 또한 처형 친구를 그냥 놓치기는 아까웠다.



친구놈과 함께 룸으로 들어가보니 마이크를 덥썩 잡고 분위기란 분위기는 다 잡아 가며 한곡 뽑을 준비 중인



처형이 친구놈보고 가까히 오라고 손짓을 한다.



가만히 앉아 있을 내 친구가 아니지...곧 바로 내 처형을 작업하기 시작한다.



블루스도 아니고 그런다고 람바다도 아니고....요상 야리꾸리한 춤을 추는것이다.



말이 춤이지 비벼대는 몸 동작이라고나 해야 할까?



이예 뒤질세라 처형 친구 또한 내 손을 잡더니 일어나자는 재스처를 취한다.



머슥한 마음에 기본적인 블루스 타입으로 자세를 취했더니 처형 친구는 나를 와락 끌어 않고 목 언저리를



두손으로 감싼다. 그러다보니 내 손 또한 처형 친구의 잘록한 허리 부분을 움켜쥐는 격이 되었다.



처형의 노래소리는 귀에 안들어 오고 온 몸의 신경이 아래부분에 집중된다.



가슴은 가슴대로 물컹 물컹 비벼대고, 아랫도리는 아랫도리 나름대로 열심히 비벼대고 있지...



그러니 곧바로 꿈틀꿈틀한 자극이 밀려온다.



오랜만에 이런 작업 전선에 뛰어들어서 인지, 왠지 쑥스럽기만 하다. 아니 처형 때문에 더 그럴수도...



어차피 술은 마셨겠다. 처형하고도 합의는 했겠다. 그냥 확~ 옛날 처럼 작업들어 갈까?



에라모르겠다. 조금씩 조금씩 꿈틀거리며 고개를 내미는 내 아랫도리의 느낌을 그대로 처형 친구에게



전해 줬다.



이젠 완전히 아랫도리가 부풀대로 부풀었다. 처형 친구는 그런 나의 마음을 알아차렸는지 더욱더 밀착을



강행하며 흔들기 시작한다. 더욱이 내 목선에 머리를 쳐 박고 잔잔히 목에다 입 맞춤까지 한다.



'요거참...기분 묘하네...'



그래서 나도 더욱더 강하게 대쉬를 시작했다. 허리를 움켜 잡던 손을 점점 내려보았다.



실크로 된 치마였는지 내 손은 주루룩 미끄러져 처형 친구의 엉덩이에 와 있다.



내 두손은 미세한 요동과 함께 열 손가락 마디마디의 감각 세포들이 생생한 느낌을 전해 온다.



두번째 검지 손에서 전달해온 팬티라인 감각을 따라 엉덩이 안쪽으로 스르르 미끄러지기도 하고, 때론



열 손가락을 총 동원해 와장창 움켜 잡기를 여러번...



그때였다... 분명 내 목에 혀의 느낌이 전해졌다. 내 목에 얼굴을 묻히고 목선에 가끔씩 입 맞춤을 하던



처형친구가 도발적인 자극을 받았는지 짧게 나마 혀를 내밀고 내 목을 할는것이였다.



'오~이런 기분은 언제나 느껴도 자극적이란 말야~'



적극적인 처형친구의 행위에 나 또한 긴장의 고삐를 한층더 풀게되고, 드디어 노골적인 상상으로 이어진다.



에구머니나.... 이제 막 모든 잡념을 지우고 임전무퇴의 배수진과 함께 돌격을 준비하는데 음악이 마무리로



이어진다.



순간 노래방 주인의 술 배달까지...



각자 자리에 앉아 숨 고르기를 하는데 처형이 한마디 한다.



"푸후후...야~ 너는 아예 푹~파묻쳐서 사냐?"



"아이고,,,저는...아예 에로 비디오를 찍어라..찍어~ㅎㅎㅎ"



처형이 내 벹는 질투같은 말 한마디에 뜨끔하기도 했지만...어차피 서로서로...쉬~쉬~하기로 했으니까...뭐.



모두들 타오르는 욕망의 목줄기에 맥주 한잔씩 부어 대고 나니, 친구놈이 바로 또 선곡을 한다.



그럼 그렇지...친구놈이 지원 사격하는것이다.



다시금 다들 자리에서 일어나 간주곡과 함께 자세를 취한다.



잠시 쉬는 틈을 타서 아랫도리도 휴식을 취했는데, 또 다시 처형친구의 요염한 비비기 블루스에 힘이 들어



간다. 그런데 이 놈의 아랫도리가 위로 올라가야하는데 아래쪽으로 자세를 잡아 팬티를 짓누른다.



뻐근한 생각이 들어 아랫도리 성기를 위로 올려보려고 오른손으로 자세를 잡는다는것이 그만 처형 친구의



음밀한 부분을 스치면서 들어갔다. 순간 손등에 전해오는 볼록하게 튀어나온 음부 둔덕...



흠짓 놀래 살짝 엉덩이를 뒤로 빼던 처형친구가, 나의 행동을 알아 차라고 "풉우웁"하며 짧은 웃음을 짖는다.



아니 그런데 이게 왠 일인가~... 성기 위치를 바로 잡고 손을 뺄려고 하는데 잠시 주춤하며 뺐던 엉덩이를



다시 붙히는것이 아닌가?



엉겹결에 내 손등과 처형친구의 음부는 밀착될때로 밀착이 되어버렸다.



확연하게 느껴지는 음부 느낌에 난 이성을 잃을 뻔했다.



난 먼저 처형이 보고있는지를 확인했다. 다행스럽게도 친구놈이 처형을 끌어 안고 노래를 불러서 못 본듯



했다. 처형친구의 오묘한 불으짖음을 간파한 나는 손을 돌려 가운대 중지 손가락으로 음부의 절묘함을



탐닉하기 시작했다. 치마 위에서 만지는 음부였지만 갈라져 있는 그 느낌은 확연하게 전달 되었다.



처형친구 또한 그런 나의 행동에 목 부분에 위치했던 얼굴을 살짝 들어 올려 내 입술을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노골적인 키스는 하지 못했다. 말 그대로 도둑키스? 순간 혀 끝을 쪼옥 빨고 떨어졌다.



아무리 술이 취했어도 처형을 의식한것이다. 물론 처형 친구도 마찬가지였다.



그러한 욕망의 분위기가 30여분 쯤 이어질 무렵.



처형의 핸드폰 벨음이 고요한 적막을 가르는듯한 소리를 내며 울려퍼진다.



"어머, 어머..울 남편이다."



화들짝 놀란 처형이 핸드폰을 들고 밖으로 나간다.



그순간 내 친구놈의 표정이 확 굳어버린다.



나도 굳은 표정을 짖긴 했지만 내심 '휴~~'하며 안도의 한 숨을 내쉬었다.



그러면 그렇지...형님이 지금 당장 집으로 들어라는 명령이 떨어졌다.



갑자기 부산해진 처형의 행동과 얼떨떨한 우리들의 표정이 교차된다.



밤 10시가 조금 넘은 이 시각. 결국 집으로 다들 귀가 하자는 분위기이다.



다들 훌훌 털고 노래방을 나왔다. 하지만 내 손가락의 전율만은 챙기고 나왔다.



노래방을 나오자 마자 황급히 택시를 잡아 타곤 짧은 인사와 함께 쉬~~윙 떠나간다.



조금은 울쩍해 보이는 친구의 어깨를 치며...



"이젠 우리도 집으로 가자."



"그래...가자..아참! 어차피 같은 아파트 사시면 친구랑 같이 가시면 되겠네요."



내 친구놈은 그래도 끝까지 내 몫을 챙겨 줄려고 한다.



"맞아 그러면 되겠네요"



하며 은은한 미소를 짖는 처형 친구가 어찌나 애교스럽고, 사랑스럽던지...



날 보며 부러운 눈초리를 하던 친구가 다음 택시가 오자 먼저 타고 가라고 양보를 한다.



조금은 미안하고 애석한 마음이 들지만...



일단 처형 친구하고 같이 동승을 하고 아파트로 향했다.



비록 짧은 운행 시간이였지만 한마디 말도 하지 않고 앉아있었다.



아파트 앞 근처. 어중간한 지점에서 택시를 세웠다.



다른 사람 눈도 있고 그리고 아쉬운 이별을 조금이나마 달래고 싶어서 였다.



처형친구도 그런 나의 마음을 읽었는지 알아서 내린다.



"여기서 걸어가죠...행여 누가 보면 좀..."



"푸후후...그래요..."



너무나 아쉽지만 어쩔수 없이 그냥 이대로 집으로 들어가야 하는것인가?



그냥 체념하며 처형 친구한테 한마디 건냈다.



"남편 분은 뭐 하세요?"



"지금요? 푸후후...친구들하고 밤 낚시 갔는데요...내일 오후에나 올꺼예요."



"넵?...아..네"



왠 동문 서답이던가? 이 말의 의미는 무엇인가?



그런다고 '그럼 우리 그쪽 집에 가서 빠구리 한번 합시다' 할 수 도 없고...난감하다.



잠시 조용히 걷고 있는데 처형친구가 한마디 한다.



"저~저...지금 안바쁘면 우리 집에가서 한잔 더 할까요?...집에 술 좀 있는데..."



"네?....." 짧은 순간에 여러 생각이 내 머리를 스친다.



"그럼 그렇게 할까요?"



이게 왠 떡인가? 정말 내가 하고 싶었던 얘기를 먼저 꺼내다니...



자기집은 몇동 어디니까 그쪽으로 10여분 있다가 오라고 하며 종종 걸음질로 바쁘게 간다.



다시금 내 머리속과 손가락 마디엔 그녀의 음부 느낌이 전해 온다.



주변 상황을 잘 살피고 그녀의 집 앞에서 초인종을 누를려고 하니 순간 문이 열리며 빨리 들어오라고 한다.



거실 한 구석에 켜 놓은 실내등 때문에 전체가 아늑한 느낌이 든다.



같은 평수, 갖은 구조를 했는데도 남의 집이라 그런지 사믓 느낌이 틀리게 느껴진다.



처형친구는 금새 샤워를 했는지 촉촉한 머리결과 속이 조금씩 비취는 나이트 가운으로 갈아입고 있었다.



잠시 앉아 있으라는 권유와 함께 주방으로 향하는 그녀의 엉덩이가 실룩실룩 나를 부르는듯하다.



맥주를 들고온 그녀가 어색해 하고 있는 나를 보며, 너무 긴장하지 말라며 안심을 시킨다.



따라주는 맥주 한 컵을 벌컥 벌컥 들이키고 나니 조금은 안도감이 찾아온다.



"벌써 샤워까지 했어요?"



그냥 할말이 없어서 엉겹게 물어본다는 말이...어찌 좀 어색하다.



"푸후후...왜요?"



"아니..그냥요..."



"우리 이러다 오늘 정말 사고 치는건 아닌지 몰라~~~"



하며 긴 여운을 남기는듯한 그녀의 멘트가 내 가슴을 급하게 요동치게 한다.



"저기...아까는 죄송했어요...사실은...."



"뭐가요?....푸후후..난 좋던데...아무튼 날 흥분 시켰으니까...책임져야돼요...알았죠? 아니 알았지..자기~~.



어차피 오늘은 내 애인하기로 했느니까...자기라고 불러도 ...되는거지..?"



"네....으..응"



에라 모르겠다. 내가 여기까지 온 것은 다름아닌 처형친구 한번 먹어 보겠다는 신념으로 왔는데, 끝까지



그 신념을 지켜야지...



우린 누가 먼저라고 할것도 없이 와락 끌어 앉고 연신 깊은 키스를 퍼 부었다.



거칠고 몰아쉬는 숨소리와 '쭈웁~쭈웁'하는 소리만이 그녀의 방을 채운다.



난 바로 그녀를 눕히고 나이트 가운을 벗겼다.



브라를 하지 않은 그녀의 젖 꼭지는 오똑하니 서 있고, 앙증스러우리만큼 깜찍한 그녀의 작은 흰 팬티가



음부를 가리고 있었다.



덥석 한 입에 그 녀의 젖 무덤을 삼키고 한 손으로는 그녀의 다른 젖 무덤을 움켜 쥐었다.



그리곤 혀 끝으로 그녀의 유두를 낼름낼름 할기 시작했다.



"아~좋아~....너무 좋아~~"



그녀는 내 머리채를 휘어 잡고 자기만의 상상의 전율 속으로 빠지기 시작했다.



희다 못해 하얀 그녀의 젖 무덤과 젖꼭지에서 움직이는 나의 혀놀림은 그녀의 모든 말초 신경계를 자근자근



녹여가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나의 한손은 그녀의 음부쪽으로 서서히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 앙증맞은 흰 팬티 속으로 손을 밀어 넣자, 뽀송뽀송한 털들에 내 손가락이 촉각을 곤두세운다.



과감하다 싶을 정도록 그녀의 음부 속으로 손을 밀어 넣을려고 하자 움찔하며 다리를 모은다.



이미 한 손가락은 그녀의 축축한 음부속에 살짝 끼어 있다.



천천히 손가락 전체를 그녀의 사타구니에 밀어 넣자, 모아졌던 다리에 힘을 빼며 다리를 벌려준다.



'아~~~이 축축한 느낌. 그리고 그녀의 꽃잎~~'



너무나 젖어 있는 그녀의 음부는 지금이라도 당장 받아 드리겠다는 위태를 뽐내며 꽃잎을 활짝 열어 놓고



있었다.



난 그러한 그녀의 음부가 너무나 궁금했다. 그리고 금새라도 그녀의 꽃잎과 클리토리스 즉 음핵을 빨고



싶었다.



그녀의 팬티를 벗겨 놓고 다리를 벌릴려고 하자, 수줍은 듯한 표정과 함께 두손으로 그녀의 음부를 가린다.



"아~이...창피해~~"



"흠...너무 보고 싶어...그리고 빨아 보고 싶어..."



음부를 감싼 그녀의 두손을 천천히 들어 올리자 털 두덤과 촉촉히 젖어 있는 꽃잎이 내 눈에 들어온다.



다른 생각은 안든다. 그져 빨리 그녀의 꽃잎을 빨아 보고 싶다는 생각 밖에....



조금전에 샤워를 한 탓인지 향긋한 비누 내음과 함께 그녀의 달콤한 꽃 향기가 베어 나온다.



두손으로 살며시 그녀의 꽃 잎을 헤치며 음핵에 혀를 갖다 댔다.



꽃 잎이 놀래 움찔 거린다.



"아~~나 너무 창피하단 말야..."



하지만 그말도 잠시...내가 본격적으로 그녀의 음핵을 자극하자 탄성이 절로 나온다.



"아~~앜...앜...아~~앜.."



출렁인다는 표현이 맞을까? 그녀의 아래부분이 요동을 치며 부르르 떨기 시작한다.



잔뜩 힘이 들어간 그녀의 배와 엉덩이...



난 더욱더 집요하게 그녀의 모든 치부를 한겹 한겹 벗기기 시작했다.



혀 끝으로 이리저리 돌려가며 그녀의 음핵을 같은 템포와 같은 리듬으로 자극을 주면서 가끔은 혀 끝에 힘



을 주고, 곧곧히 세운 뒤 미끌어 지듯 그녀의 홀속에 집어 넣기를 반복...



그녀는 실눈 조차 뜨지 못했다.



오로지 그녀가 할 수 있는건, 전신에 울려퍼지는 쾌감과, 구름위를 나는 듯한 느낌에 빠져 있는것이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추가를 한다면 이젠 받아 드릴 준비가 되었다는 것이다.



황급히 바지를 내리고 팬티 까지 벗었다.



나또한 더이상은 참을 수 없는 한계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꼿꼿하게 그 위엄을 자랑하던 내 성기가 검 붉게 팽창되었다.



그녀의 두 다리를 위로 올리고 살며시 내 성기를 그녀의 홀 속에 삽입을 했다.



"앜~아~~너무 좋아...빨리, 빨리 해줘..."



내 성기가 그녀의 꽃잎을 제치고 빨려 들어가자 마자 안에서 뭔가가 움찔 움찔하며 조여온다.



나 또한 흥분의 절정에서 헤어 나올 수 가 없었다.



무엇이라 형언 할 수 없는 느낌이다.



왼쪽의 두번째 검지 손가락을 오른손으로 감싸고 조금씩 힘을 자극하면 아마 이런 느낌이랑 똑 같을것이다.



최대한 깊이 멀어 넣을 때로 밀어 넣은 나의 성기는 허리의 중추적인 탄력으로 왕래 운동을 벌인다.



더욱더 가파치고, 거칠어진 내 숨소리와 맞추기라도 하듯 그녀의 입에서도 탄성과 극도로 고조된 숨소리가



세어나온다.



절퍽 절퍽한 그녀의 음부속은 점점더 빨라지는 내 성기의 급하강 및 직진 운동으로 인한 마찰음이 멈출질



않고 끈임없이 울려 퍼진다. '퍽~퍽~퍽~....퍽~퍽~퍽~...'



온 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어 흘러 내리는 그녀와 나 사이에 드디어 최고의 활화산이 터진다.



너무나 긴장했기에, 아니 오랜만에 느끼는 절정이였기에 난 온 몸을 부들부들 떨며 내 모든것을 분출했다.



그것도 그녀의 깊숙한 곳에다...



그리곤 그녀의 위에서 땀으로 흠뻑 젖은 그녀의 얼굴을 훌쳐주고 고마움의 키스를 퍼부었다.



그녀 또한 나의 얼굴에 송글송글 맺힌 땀을 닥아주며 나의 키스를 받아 주었다.



그렇게 진한 관계를 맺고 나니 허탈하다는 생각보다는 가슴이 벅차 올랐다.



모든 뒷 처리와 옷 맵시를 단정히 하고 그녀의 집을 나올때 문 앞에서 다시금 나를 끌어 안고 아쉬움의 키스



를 해주는 그녀의 얼굴을 두고 나오기가 괴로울 정도였다.



모든 사건과 발단은 그져 바람결에 묻쳐 지나갔으며, 지금도 가끔씩 마주치는 처형친구를 보면 그져 짧은



미소만으로 서로간의 아쉬움을 달래곤한다.



아니 어쩌면 또 다른 때를 기다릴지도 모른다...